기도

    바라나니 단 한순간만이라도
이 마음의 짐 온전히 내려놓고
쉴 수 있게 해주소서...

안도의 한숨 내쉬고
아 다 되었어
잘 되었어
전부 괜찮아

이렇게 ...

하지만 허용되지 않겠지 저런 사치, 저런 여유
내게는

너무 오래 잘못 살아온 것이다 도무지 만회할 수가 없다

어디에서부터 바로 잡아야할 지 
 가늠을 할 수가 없다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계속 어리둥절한 채로 동분서주하면서 끝없이 두려워할 뿐이다
덜덜 떨 뿐이다.

by 다다 | 2009/06/17 15:52 | 트랙백 | 덧글(1)

새로운 생활

h언니 대타로 디디다라는 카페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제껏 해본 알바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이다. 상수역 1번출구에서 합정 방향으로 20미터 오면 오른편에 보인다. 언뜻 가정집 같아서 지나쳐 버릴 수가 있다.
월 수 토 일한다....

책 읽고 음악 듣고 좋은 사장님과 이것저것 해먹고... 하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아직 온전히 안심하진 못하지만 조금은 쉬어도 좋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갖게 된다. 일하러 와서 쉬어도 좋다니 뭔가 이상하지만...

손님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왠만하면 사람들을 여기서 만나야겠다, 뭐 만날 사람도 없지만서도..

조금은 '두근' 모드.

by 다다 | 2009/06/13 18:20 | 트랙백 | 덧글(5)

그만뒀다

일을 생각보다 조금 이르게 그만 두게 되었다.
속이 다 시원하다.

시간을 조금 더 벌었으니
시나리오에 집중해야겠다.

잘하면 완고(?)를 낼지도 모른다. 마음을 움직일 지도 모른다.

내가 바라는 건 그런 것이다...

by 다다 | 2009/06/10 03:52 | 조용한 수다 | 트랙백 | 덧글(2)

해결책

다음주에 일을 그만둔다.

이번주에 시험 및 과제, 처리해야 할 서류 몇 가지 등등 다 한다.
최선을 다한다..
두렵지만, 어쨌든 맞선다.

다음주부터는 세 가지를 실천한다.

1.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든다.
2. 햇빛을 자주 쬔다.
3. 많이 걷는다.

살고 싶다.





by 다다 | 2009/06/08 13:27 | 조용한 수다 | 트랙백 | 덧글(2)

.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알 수 없다.

정말 모르겠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고.
짐작할 수 없고.

그저 끝없이 두려울 뿐이다.

결국 나는 실패하겠지.

죽겠지.

추모를 기억한다.
하지만 구원을 믿지 않는 내게.
윤회를 믿지 않는 내게
죽음은 그저 끝일 뿐이야.

실패가 두렵다.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 두렵다.

무시당하고,
가난해지고,
그럴 까봐 두렵다.

살 수가 없다.

by 다다 | 2009/06/07 21:24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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