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y는 나의 자글자글한 주름을 보며 슬퍼했다.
"니가 주름이 빨리 생길 거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듀름을 다스리는 법 따위 알고 싶지도 않고 모른다.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지. 옛친구의 탄식은 슬프지만 그 또한 나이듦의 과정이겠거니.
내가 서른줄을 눈앞에 보고 있다는 걸 종종 확인하게 되는데 어제처럼 몇 년만에 옛친구를 만난다거나 - y야 너만 놀란 게 아니란다
이런 동영상을 봤을 때다.
나는 김완선과 강수지를 기억하는 세대인 거시다...
나보다 네 살 어린 형신이도 기억할까?
흑백 대결 구도에서 볼 수 있듯이...
김완선과 강수지는 참 달랐다. 이때 누굴 좋아했느냐가 이후 인생을 갈랐다면 과장이겠지. -_-
김완선을 보면 형신이도 생각나고 h언니도 생각나고...
저렇게 미친년 분위기의 여가수는 그 전에도 이후에도 없는 것 같다. 아이비따위...(문득 이정현이 생각났지만 그녀의 전성기는 너무 짧았다)
하지만 나는 강수지파다.
# by | 2009/11/27 10:36 | 조용한 수다 | 트랙백 | 덧글(3)



